676 장

"그건 맞는 말이네요. 오빠, 시간 있으면 화백에게 가서 좀 배워봐요. 그분이야말로 진짜 고수예요."

"뭐라고? 화백이라고? 혹시..." 이대주는 깜짝 놀라며 물었다. "설마 너희들이랑 화백이 그런 관계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예요." 여법이 이대주의 귀를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 "화백은 그 나이에 그런 기력이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그분이 그쪽으로는 힘이 없어도, 손기술만큼은 정말 대단하죠. 예전에 제가 직접 봤는데, 손가락 하나로 정공 스님을 완전히 녹여버리더라고요."

"정공 스님이라고?" 이대주는 크게 놀랐다. 그의 눈에...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